← 포트폴리오 · NAVER

춘천 데이터센터 — 연구과제에서 준공, 그리고 클라우드 상품화

자가 데이터센터를 보유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최초 검토 단계부터 참여해, 부지선정·설계·조달·준공을 거쳐 완공된 인프라를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으로 전환하는 단계까지 약 5년.

조직 시기 역할
NAVER 2009 – 2014 타당성 연구과제 PL → 설계·조달 PM → 클라우드 사업기획 PO

문제

서비스는 빠르게 커지는데 인프라는 임대 IDC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할 것인가, 보유한다면 어떤 조건이어야 하는가. 결정 이전에 판단 근거가 없었습니다. 수천억 규모 투자를 감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1단계 — 자가확보 타당성 연구과제 (PL)

보유 여부와 조건을 판단하는 최초 검토를, 세 개 하위 과제로 나눴습니다.

하위 과제 판단해야 했던 것
운영자동화 자체 센터를 운영할 때 필요한 인력·작업 구조 — 사람 비용이 타당성을 가름
설비조달 냉각탑 · 발전기 · 배터리 · 항온항습 등 주요 설비의 조달 구조와 비용
부지선정 입지 조건이 운영 원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린IT TF — PM

자가확보의 경제성을 지표로 증명하는 역할이었습니다.

PUE가 생기고 나서 부지 후보 비교가 가능해졌습니다. "춘천이 좋다"가 아니라 "이 입지의 예상 PUE가 이 수치이고, 그것이 연간 전력비 차이로 이만큼"이 됐습니다.

2단계 — 부지선정과 투자심의

입지를 감이 아니라 원가 변수로 분해해 평가했습니다.

3단계 — 설계 · 구축 · 조달 (PM)

영역 규모
네트워크 백본 12종 약 2,000대 설계·구매 — 당해년도 업계 최대 단일발주
보안장비 6종 (IDS / IPS / DDoS)
설비 냉각탑 · 발전기 · 배터리 · 항온항습
비용 집행 총괄

같은 시기에 회선 구조 문제를 별도 트랙으로 풀었습니다 — 방통위 중재와 중립 데이터센터 지위 확보.

4단계 — 준공 이후, 자가 인프라를 상품으로

완공된 인프라를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으로 전환하는 단계입니다.

기준선을 사내 개발자로 잡았다

'네이버 개발자도 쓰는 클라우드'

사내 개발자가 실제로 선택할 수준을 상품 기준선으로 삼았습니다. 내부 사용자가 안 쓰는 상품은 외부 고객도 안 씁니다. 이 기준이 기능 우선순위를 정리해 줬습니다.

원가에서 가격으로

데이터센터를 직접 지어 원가 구조를 알고 있다는 점이 여기서 값을 했습니다. 원가를 모르면 가격은 경쟁사를 보고 정하게 되고, 그러면 마진 구조가 무너집니다.

상품 기획


결과

회고

5년짜리 프로젝트의 핵심은 1단계였습니다. 부지선정과 설비 구성의 모든 판단이 결국 타당성 연구에서 만든 원가 모델 위에서 이뤄졌습니다. "지을까 말까"를 판단하려고 만든 도구가, 짓기로 한 다음에도 계속 쓰였습니다.

인프라를 직접 지어본 경험이 이후 모든 비용 판단의 기준이 됐습니다. 전력·공조·회선·상면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고 나면, 클라우드 청구서를 다르게 읽게 됩니다. 트렌비의 TCO 기반 의사결정 체계와 아이엔소프트의 클라우드 상품 원가 검증이 전부 여기서 나왔습니다.


관련 케이스 — 중립 데이터센터 지위 확보 ·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데이터센터 설계·조달 PUE 투자심의 원가분석 Billing/Metering VPC 기획 국제 PoP